‘혁신신약살롱’은 2012년 신약개발에 관심있는 몇몇 연구원들의 모임으로 출발하였다. 당시 한국의 바이오 산업은 기존의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에서 혁신신약 개발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으나 아직 기존의 fast-follower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종래의 top-down, silo식 연구개발 문화부터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느슨한 교류를 통한 open innovation 방식’으로 바꾸어야 하며, 이러한 공감대가 ‘혁신신약살롱’의 기틀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혁신신약살롱'은 '혁신신약'을 주제로 국내외 연사들의 세미나를 듣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신약개발에 대한 열정과 교류에 대한 갈증으로 모임은 뒷풀이에서의 더 심도있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7년여 간 다양한 소속과 배경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교류를 해 오면서, 혁신신약살롱은 이제 다섯개 도시에서 정기 오프라인 모임이 열리고 4천명 이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는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창업, 공동연구, 투자 연계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 주도, 특정 기업 주도의 조직이나 단발성 행사와 달리 자발적, 독립적, 비상업적인 순수 민간 주도 모임인 혁신신약살롱은, 혁신신약개발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출발해,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문화의 저변을 넓혀 가고자 한다.
“프랑스어로 ‘방’을 뜻하는 ‘살롱’은 18~19세기 프랑스 예술가와 지성인들의 사교 장소를 의미한다. 당시 살롱을 출입하던 이들은 남녀노소, 신분·직위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화하고 토론했다. 출신이나 소속, 심지어는 이름이나 나이보다도 각자의 생각과 취향을 더 중히 여겼다. ”
혁신신약살롱 참가자 예
생명과학 대학원생, 포닥, 교수
생명과학 관련 국책연구원, PI
글로벌/한국 제약사 연구원, 연구소장
혁신신약 투자자
바이오 담당 언론인
혁신신약 사업개발 전문가
연구중심병원 중개연구 연구원, 교수
임상개발 전문가
신약 허가 전문가
혁신신약 벤처 / 제약사 경영진
혁신신약관련 CMO, CRO 종사자
혁신신약 예비 창업자